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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1. 4Q25부터 반영되는 기업 인수 효과: 비츠로셀은 고온전지 부문 사업에서의 시너지(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객 저변 확대)를 위해 캐나다 고온전지 기업인 이노바(Innova Power Solution)를 인수하고 10월 2일 공시했다. 이노바는 고온전지 부문에서도 팩사업을 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셀사업이 주력인 비츠로셀과의 사업 시너지 발생이 예상되며, 이번 인수로 동사는 2026년부터 고온전지 시장점유율 1위로 올라설 전망이다. 고온전지 실적은 일반적으로 Rig Count와 동행하는 성향을 띄는데, 트럼프 2기에는 그 동안 정체되었던 Rig Count의 증가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장점유율 1위 달성과 그에 따른 시너지 발생으로 중장기적 수혜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인수 효과는 4Q25부터 반영(약 6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기 시작해, 2026부터는 연간 150~200억원 수준의 매출액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다. 더불어, 고온전지의 경우 타 제품 대비 수익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전사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2. 방산 시장에서의 강한 수요로 성장세 지속: 비츠로셀의 202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54억원(+16.4% YoY), 영업이익 665억원(+28.1% YoY)이다. 핵심 성장동력인 방산부문(열/엠플전지)에서의 약진과 더불어 이노바 인수에 따른 효과도 4Q25부터 반영되며 성장세 지속을 전망한다. 매출 볼륨 확장,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수익성 개선세도 지속되는 흐름이다. 관세에 대한 우려는 리스크 요인이지만, Bobbin(스마트미터기), 엠플/열전지(방산) 제품의 경우 북미향 수출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질적인 관세의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