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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포인트
1. 용산 서울 드래곤시티 중심의 ‘K-호텔 허브’로 부상: 서부 T&D 의 핵심 사업은
서울 용산에 위치한 복합체 서울 드래곤시티(Dragon City)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글로벌 호텔 클러스터이다. 이 단지는 아코르(Accor)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그랜드 머큐어, 노보텔, 이비스 스타일 등 4 개 브랜드로 구성된 약 1,700 실
규모의 국내 최대 객실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호텔만 존재하는 단일 구조가
아니라, 레스토랑&컨벤션홀&루프탑 바&MICE 공간이 결합된 복합 관광거점으로
설계되어 있어 기업행사, 의료관광, 전시 수요까지 흡수하는 ‘도시형 복합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관광 트렌드의 관점에서도 드래곤시티는 도심형 체류
중심의 복합 관광 모델이고, 서울 주요 관광벨트(남산~용산~한강~이태원)의
중심에 위치해 단일 호텔로 연중 안정적 유입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
용산전자상가 부지와 나진상가 개발 진행으로 도심 재생과 유동 인프라 확장의
직접 수혜를 받고 있다. 최근 한국 정부가 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입국을 전면
재개하고, 일본·동남아 노선 증편이 본격화되면서 인바운드 관광 수요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했다.
2. 용산 나진상가 및 신정동 부지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을 통한 미래 성장가치
부각: 서부 T&D 는 호텔 운영을 넘어 부동산 디벨로퍼로 도약하고 있다. 2025 년
7 월 서울시로부터 나진상가 부지의 도시계획 최종고시를 통보 받아, 2026 년 착공
및 2028 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동 프로젝트는 지하
8 층~지상 27 층 규모의 복합 오피스 및 하이엔드 오피스텔 개발사업으로, 총
사업비 약 1 조 원 추정, 매출 약 8,800 억원, 순이익 약 820 억 원이 기대된다.
해당 부지는 용산역 KTX & 드래곤시티 인접 입지로 시너지 효과가 높으며, 기존
호텔사업과 결합해 ‘범 용산 스마트 비즈니스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전략이다.
더불어 양천 신정동 부지(서부트럭터미널 부지) 또한 장기 개발 잠재 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동사의 신규 부지 개발이 가시화될 경우 부동산 자산재평가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
3. 올해도 지속적인 실적 상승세 지속 전망: 25 년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2,031 억원(YoY +8.3%), 영업이익 515 억원(YoY +7.3%)으로 실적 부문에서는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의 성장과 인천 복합쇼핑몰의 안정적인 매출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다. 무엇보다 증가하는 인바운드 관광객의 수요 대비 부족한 서울 시내 호텔
공급의 수혜와 용산 나진상가와 신정동 부지의 개발 이슈라는 성장 모멘텀이
매력적이라고 판단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