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펀드 Class의 종류
펀드의 수수료 및 보수 체계를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펀드의 뒤에 붙어 있는 Class-A, B, C, E 등에 대해 이해하는
것입니다. Class뒤에 붙는 알파펫은 대부분 수수료 형식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대부분의 펀드의 이름 뒤에는 Class A 와 C가 붙는데 Class-A는 선취수수료를 받는 것이고, C는 선취
나 후취 수수료 없이 중간에 보수를 받는 펀드를 의미합니다.
후취 판매 수수료를 징수하는 펀드인 Class-B와 선취와 후취수수료를 모두 받는 Class-D는 국내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외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펀드 유형입니다.
또한 Class-E는 온라인 전용펀드로 인터넷을 통한 가입만이 가능한 펀드로서 일반적인 Class-A나 C 펀드보다 낮은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2. 적립식 펀드 장기투자 시 유리한 Class는?
적립식 펀드 투자 시 선취수수료가 있는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매월 납입하는 금액의 일부(보통 0.5~1%)를 선취수수료로
부과하게 됩니다. 이에 반해 선취수수료가 없는 펀드에 가입한 경우에는 평잔에 보수율을 곱해 펀드 보수를 산정합니다.
지금부터 선취수수료가 1%, 펀드보수 1.5%인 A펀드와 펀드 보수 2.5%인 B펀드의 수수료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매월 200,000원씩 A라는 펀드에 납입할 경우 선취수수료는 매월 2,000원(선취수수료율 1%경우)씩 부과하고 평잔의 1.5%만
펀드 보수로 부과됩니다. 이에 반해 B펀드에 가입할 경우에는 평잔의 2.5%를 펀드보수로 부과하게 됩니다. 아래의 표는 펀드
수익률을 고려하지 않고 3년간 A, B 펀드에 부과되는 수수료 및 보수의 누적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의 분석결과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는 투자자의 경우 A펀드는 장기로 갈수록 수수료 총액이 B펀드에 비해 낮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2년 이상 장기적으로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같은 펀드일지라도 선취수수료가 있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며 2년 이하로 투자하려는 투자자는 선취수수료가 없는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수수료 측면에서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