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달러 강세를 일단 진정시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의 발언에 힘입어 이머징 금융불안의 중요 원인 중에 하나였던 달러 강세 현상이 급격히 누그러짐.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 및 미 연준 금리정책 발언과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달러화 등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침.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는 가장 큰 요인은 트럼프 효과임. 트럼프 행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설 및 트럼프 대통령 탄핵 리스크 재부각 등이 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함.
파월 의장도 달러화 약세 흐름에 다소나마 힘을 보태줌. 무엇보다 물가가 정책목표인 2%를 넘어설 징후가 아 직 없다는 언급은 금년보다는 내년 금리인상 사이클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된 것으로 보임.
미 행정부의 외환시장 개입설, 제2의 플라자 합의 등 달러화 약세를 유도할 수 있는 각종 설이 난무하는 상황에 서 내년 미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의 조기 종료 기대감 확산시 달러화 약세 흐름 지속 혹은 달러의 추가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도 있음.
n 중국 정책도 미묘하지만 변화 중이다
역외 위안/달러 환율이 24일 1.28% 하락, 즉 위안화 가치가 절상됨. 달러화 약세 영향이 크지만 중국 인민은행의 미묘한 환율 정책 변화도 역외 환율에 큰 영향을 줌. 위안화 가치 안정을 위해 거래 기준환율 산정시 경기 대응적 요소를 재차 도입함. 경기 대응적 요소를 도입한다는 의미는 달러화 강세에도 경기 대응차원에서 위안화를 절상 시킬 수 있다는 것임. 좀더 확대 해석한다면 미국측의 관세보복 대응차원에서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더 이상 약 세로 유도하는 정책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음.
이번 인민은행 조치를 긍정적으로 해석한다면 미중 무역협상 타결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위안화의 절상을 유도하 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듬. 미중 무역협상이 당분간 공전되겠지만 중국측의 미묘한 입장 변화는 긍정적임.
n ‘달러 약세 + 위안 강세’ 조합은 긍정적 시그널
상황이 언제 다시 돌변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달러 약세 + 위안 강세’ 현상이 나타난 것은 국내시장 등 이머징 금융 시장에는 긍정적 신호임.
(당사 컴플라이언스의 결재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