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요

동사는 2014년 설립, 2016년 11월 거래소에 상장하여 건설기계 생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실적 기준 매출 비중은 Compact 건설기계 부문 34.1억달러 (93.9%), Portable Power부문 2.2억달러 (6.1%) 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NAO(북미/오세아니아) 26.6억달러 (73.4%),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7.0억달러 (19.4%), 아시아/남미 2.6억달러 (7.2%)이다.

체크포인트

1) 이미 확인되는 미국 건설 경기 회복: 동사의 핵심 전방산업은 미국의 건설 경기이다. NAHB 미국 주택 시장 지수는 2020년 4~5월 저점을 지나 V자 반등을 보였으며 11월에는 역대 최고치 (90pt)를 경신했다. 또한 미 Census Bureau가 발표한 2월 기준 신규 주택 허가는 168만2천건,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142만 1천건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현지 딜러들의 재고 보유량 또한 평년 대비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되는 바 2021년 Compact 건설기계 부문 성장이 기대된다. 또한 신규 사업인 GME(Ground Mainte-nance Equipment) 부문 또한 2020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해당 제품군에는 Compact 트랙터, Mower 등의 제품이 포함되어 있고 국내 농기계 점유율 1위 기업으로부터 OEM방식으로 조달 받아 미국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계획: 2020년 기준 동사 매출액의 73.4%는 NAO(북미/오세아니아) 지역으로, 전체 매출액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사는 미국 시장에서 로더 27~28%, MEX 20% 수준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언론을 통해 언급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의 3조+α 부양책은 현지 시각 31일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주로 도로•철도 등 인프라 재건 및 친환경 에너지 관련 인프라 강화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인프라 투자시 동사의 주력 제품인 Compact 기기 수혜 규모에 대한 의문이 있으나, 투자 심리 개선은 결국 현지 딜러의 건설장비 재고축적 수요로 이어질 것이다.

3) 두산 지게차 부문 합병 관련 Comment: 동사는 동사의 지주회사인 두산의 지게차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신규법인 두산머티리얼핸들링솔루션) 하여 7,500억원에 인수를 결정했다. 동사의 연간 운전자본 (약 3,000억원) 및 4분기 말 기준 보유현금 7,822억원을 감안하면 상반기 말 추가적으로 3~4,000억원 규모의 차입금 조달이 예상된다. 북미 딜러 네트워크를 보유한 동사와의 시너지 또한 기대해 볼 수 있다. Caterpillar, Deere, Kubota 등 동사의 경쟁 업체들이 팬데믹 이후 Valuation Re-rating을 받았던데 비해 동사의 주가 개선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두산인프라코어 분할합병 방안이 구체화되어 발표된 바 리스크 해소로 판단하며 해당 업체들과의 Valuation Gap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 컴플라이언스 결재를 받았습니다.)